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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C 7기 계주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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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주연 댓글 0건 조회 7,579회 작성일 16-07-04 13:35

 

안녕하세요 LNC 7기 계주연 입니다.

 

제가 단어시험 때문에 이렇게 빨리 후기를 쓰게 될 줄 몰랐네요.ㅠㅠ

 

저는 재종 4월 초중반까지 다녔다가 독재 학원으로

 

옮긴 케이스라서 경험을 살려서 짧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3 시절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6월에 가고 싶은 과가 생겨서 무턱대고 공부에 뛰어들어

 

수능 전날까지 인강만 보다가 수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성적은 당연히 안 나왔고 가고 싶었던 과를 못 가게 돼서 재수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공부를 제대로 한 적도 없을뿐더러 무엇보다 끈기도 없어서 그런 애들은 재종을 다녀야 한다고

 

당연하게 다들 말했기 때문에 재종을 선택했고 3월 2일부터 재종에서 제일 낮은 반에 들어갔습니다.

 

장점은 확실히 옆을 둘러보면 친구들이 있기에 외롭다는 생각이 덜하다는 것과

 

1일 각 시간마다 선생님들의 독설과 하루에 한 번씩 단어시험과 일주일에 한 번씩 주간테스트라고

 

모의고사 형식의 시험을 보고 각 반끼리 비교 분석했기 때문에 내가 진짜 쓰레기구나 하는 경각심이

 

계속 생긴다는 거, 이외에는 제가 있었던 반이 하위 반이었기 때문인지

 

 제가 다녔던 학원이 이상한 것인지 상위 반들에 비해서

 

 담임이 무신경하고 케어부분에서도 신경을 그렇게 안 써주셔서 그다지 큰 장점은 못 느꼈습니다.

 

단점은 재종에 선생님들이 재밌거나 잘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졸리거나 못 알아듣겠는 수업이 있는데 억지로 들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말을 못 하게

 

하지만 8시부터 9시까지 한 반에서 수업을 듣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다들 다 친해지게 돼서

 

 친목이나 연애 하는 사람도 많이 늘어서 분위기가 붕붕 뜨는 게 느껴지고

 

밖에 나가서 자기들끼리 싸웠다 친목질했다 싸웠다 해서 반 분위기 흐려서 짜증이 나 있는 상태였는데

 

자습시간에 라이터 딸깍거리면서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는데 선생님들에 잡아 주시는 분이 없어서

 

아 진짜 노답이다 생각하고 그다음 날 학원 안 가고 연수동 독재학원 다 돌아보고

 

다른 독재 학원보다 엄격한 생활 관리와 멘토링이라는 시스템이 좋아서 

 

주말에 재종에서 짐 챙겨 나와서 학원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영어가 성적이 가장 안좋아서 영어 멘토링을 결정하고 나서

 

 각 선생님들께 상담을 하고 이혜인 멘토님으로 결정 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어디 물어보기 창피한 질문들을 바로 바로 물어 볼수있다는 것과

 

 선생님께서 계획이 잘 밀리는 저를 잘 아시기 때문에 플래너도  확인해주신다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잠을 한번 자면 깨기가 힘들어서 너무 힘들어서 자신에 대한

 

 자괴감도 계속 오기도 하고 재수를 왜 선택했을까 미쳤나 싶기도 하지만

 

꾸준히 공부하면 좋은 결실 맺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간단한 수학 문제 들고 찾아갈때마다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잠깨라고 사탕 쥐어주시는 원장님과 지칠때마다 한마디씩 해주시는 부원장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벌써 7월이고 더워서 많이 나태해질 시기인 거 같은데

 

작년 이맘때를 생각하시면서 다들 맘 다잡으셔

 

서 꼭 원하시는 과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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