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연수본원에서 공부했던 장민영입니다
막상 후기를쓰려니까 기분이 막 이상하고 떨리네요ㅠㅠ
2017 수능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제 이야기와, 약간의 조언들을 들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고3 원서쓸때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전부 준비하고 수능까지 놓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래서...망햇나봐요...ㅠㅠ
못맞출거라 생각지도 않았던 최저도 못맞추고
떨어질거라 생각지도 않았던 대학에서도 떨어졌습니다
수능도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성적을,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등급을 받았어요
아쉬웠지만 정시로라도 가자는 생각을 하고 정시원서를 넣었지만
붙을꺼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예비받고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도 어떻게 이렇게까지 될 수가 있냐고 하셧어요
마지막 하향으로 쓴곳만 붙은 상황에서
재수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LNC학원에 오게된건
모든걸 저 혼자서 계획하는 시스템과, 개인컴퓨터, 그리고 조용한 학습 분위기 때문이였습니다.
개인컴퓨터가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것 같아요
듣고싶은 인강을 듣고싶은 시간에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고,
모르는게 있으면 바로바로 찾아볼 수도 있고
게다가 멘토선생님들까지 계시니까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혼자하는 공부만큼 효과적인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계획세우는건 정말 중요합니다
이게 좋은방법일 수도 있고, 나쁜 방법일 수있는데
저는 1년치 큰 틀에서 계획을 세우고
하루하루 마다의 계획을 2~3주치 한꺼번에 다 짰습니다
하루에 할 국수영탐 분량을 세세하게 다 세웠어요
2~3주치 계획 세우는데만 1시간 반씩 걸렸어요
꼭 이렇게는 아니더라도 각자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는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아침마다 하루의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한달마다의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기간은 중요하지 않지만 제발 계획을 미루지 마세요
미루다보면 끝도 없다는거 정말 잘아실 거에요ㅠㅠㅠㅠ
그리고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6월 모의고사 이후로 풀어지지 마세요ㅠㅠㅠ
↑ 이말 정말 많이 들으셨을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진짜에요ㅠㅠ 저도 안그래야지 난절대 안그럴꺼야 했는데
6월모의고사 끝나고 정신차리니까 6월 중순, 말, 7월이더라구요
풀어지려고하고, 졸음이오고, 회의감이 들더라도 그냥 공부해야돼요
그냥 참고해야 성공하는것 같습니다ㅠㅠ
아무리 힘들어도 책상앞에서 연필잡고 공부하면, 공부하게 되더라구요...
수만휘에서 어떤분이 너무 공부하기싫어서 토나올거 같은데 입막고 공부했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하루하루 꾸준히, 끈덕지게 눈 딱 감고 하는게 최고에요
저 재수하면서 정말정말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었는데,
그 많고많은 이유들 중에 하나는, 뒤돌아보니 한게없다는 느낌때문이었어요
분명히 계획대로 했고, 솔직히 공부 많이 했는데
느낌상 해놓은게 없는 기분이고, 머리속에 아무것도 안들어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1년내내...
그래서 자꾸 자책하게되고 자신감도 많이 잃었던것 같아요
스스로를 꾸짖지 마세요 자신감 잃으면 답도없습니다ㅠㅠ
정말 진짜 솔직히 말하면,
열심히 했다고 성공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솔직히.... 저는 장담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런데 확실한건 노력을 안하면, 그리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짜로 이 글을 보시는,
2017수능을 준비하시는 여러분을 온 맘 다해 진짜진짜 진심으로 응원합니다ㅠㅠ
매일매일, 하루하루가 같은 시작과 같은 끝으로 지나가는데
그게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건지 여러분도 알고 저도 알잖아요ㅠㅠㅠㅠㅠ
앞으로 300일동안 이 악물고 눈 딱감고 이번 한번만이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겟어요
자기자신을 믿고 쭉쭉 앞으로 나가세요
진짜진짜 화이팅입니다
꼭성공하실거에요 꼭 원하시는대학에 합격할꺼고 꼭 원하시는 꿈 이루실꺼에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남본원(이든독학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