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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nc여러분 ><
우선 요즘 다들 정보공유하는 글 많이 쓰시는데(천사들ㅠㅠ) 뜬금없는 후기... 죄송합니다.
부천본원의 박영선이라고 합니다.
저는 2월부터 4개월간 재종에 있다가 7월부터 중앙 LNC에 왔습니다.
제목이 독재학원에서 독재를 해야하는 이유라고 써있죠.
독학 재수하고 있는 여러분한테 엥? 이미 독재중인데 뭘 이유를 설명함??? ㅉㅉ 할 짓 없나봐 그렇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ㅋㅋㅋㅋㅋㅋ 재종에서 독재로 넘어온 학생으로서 여러분의 선택이 얼마나 탁월한 것인지 설명하기 위해서 또 내년에 lnc에 등록할 학생들 (물론 여기에는 없습니다! 현역들 말하는 거에요! 우리는 더이상에 n수는 없어요!)을 위해서 글을 씁니다.
원장쌤 읽어보시고 훌륭한 글이다 싶으시면 홍보용으로 써주세요...(김칫국 벌컥벌컥)ㅎㅎㅎ 이 글의 저작권은 원장쌤 것입니다ㅎㅎㅎㅎㅎㅎ
서론이 길었네요. 각설하고..
저는 고등학교때 공부 잘하는 편이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고2 말부터 고3까지 성적이 급 상승하게 됩니다.
2학년 2학기까지 국수영 모의고사가 243정도 했는데 3학년 3월에 123정도로 올랐어요.
물론 부족한 성적이긴 했지만.... 어떻게 올랐나? 학원? ㄴㄴㄴ 전혀 아닙니다.
혼자 공부했습니다. 겨울방학때(저희학교는 방학때도 일주일만 쉬고 학교에 있었어요ㅎㅎ) 짝궁이 엄청 말많고 웃긴애였는데 그 친구가 차마 말을 못 걸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체계적으로 계획 다 짜놓고 빡세게 하니까 안될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전 고3 내내 자습의 힘을 믿고 공부했어요. 성적은 쑥쑥 올랐는데 9월,10월에 마음을 잡지못하고... 놀고...... 수능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재수를 결심하고 당연히 독재학원을 알아봤는데요. 여기저기 다니다가 재종반 상담도 받았거든요.
재종반 원장님 말이 청산유수여서... 귀얇은 저랑 부모님은 설득을 당하고... 재종을 몇개월간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재종이 혁명이더라고요. (진짜 솔직하게 쓰려고 이런저런 이야기 씁니다..) 고등학교 수업과 다른 퀄리티. 저는 고3 내내 학원도 많이 안다니고 인강도 거의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와... 이정도 퀄리티라서 재종재종 하는구나...했는데...
그런데 가면 갈수록 연애하는 애들도 생기고 친구들이 생기면서 재수의 실패! 친목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선생님들 수업의 퀄리티가 점점 학교 수준이 되어가더라고요. 학교수준이라고 하면 좀 그런 표현이기는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솔직히 수업 반은 자게 되잖아요... 그런 퀄리티를 말하는 겁니다.
결국 재종에 있다가는 망할 것 같다는 생각에 중앙 lnc상담을 받고 독재를 시작했습니다.
자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 두가지
1.재종은 비추입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하고 아무리 엄한 학원이라도 친구들이랑 친해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또, 고3 생활하셨던 분이라면 어느 정도 개념은 있을거에요. 확실하게 계획해서 혼자 다시 복습해나가면 됩니다.
굳이 재종에서 선생님들이랑 같이 안해도 할 수 있어요.
또, 재종은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없는 단점이 있잖아요, 모두 아시다시피.
저도 처음 2개월 정도만 꼬박꼬박 들었지 나중에는 이 수업은 필요 없는데..하면서 몰래몰래 자습했습니다.
아니 내가 우리 엄마아빠 피같은 돈 내고 눈치봐가면서 비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합니까!
모두들 아시는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이정도만 하겠습니당ㅋㅋ
2. 공부는 혼자해야 한다.
절대 불변의 진리입니다. 공부는 혼자하는 겁니다. 제가 산 증인이에요.
중앙 LNC가 만들어진 이유도 원장쌤이 이 진리를 30년 경력으로 잘 알고 계셔서라고 생각합니다.
혼자해야 하는 이유 첫번째
-저 사실 1학년때 수학 내신이 8등급이었습니다. 결국 주말마다 중학교때 다녔던 수학학원을 다녔습니다. 말이 학원이지 과외같은 느낌이었어요. 처음에는 성적이 안올랐어요. 학원을 다니는데도 말이죠.
근데 어느순간 유레카!!! 성적이 쑥쑥 올라서 수학 내신 3등급까지 올렸습니다.
8등급에서 3등급입니다 여러분!!
성적이 오른 이유는 역시 저 혼자하는 공부시간을 늘려서 였습니다.
학원에만 의존하려고 하면 성적 절대 안오르더라고요. 저 혼자서도 어느정도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실행하니까 성적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고3부터 수학학원 아예 안다녔습니다. 계속 혼자했어요.
인강도 안들었습니다. 꾸준히 혼자 공부했습니다.
결국 수능 때는 1등급을 받게 됩니다.(수능이 쉬운 덕도 있었지만요..) 혼자해서요!
혼자해야 하는 이유 두번째
-올해 독재로 옮기고 나서 성적이 올랐다가 9월에 성적이 뚝 떨어졌습니다.
엥?!!! 공부시간은 절대적으로 늘었는데 왜?!!!
사실 8월에 부족한 과목 한다고 국영수 양을 확 줄인것도 있었는데요. 그것보다 더 큰 원인은...
인강에 의존한 것이었습니다.
모두 아시죠? 인강 듣기만 한다고 공부가 되는게 아닙니다.
저도 잘 알죠.. 근데 공부하기 싫다고 인강만 오만시간 들은 거 같습니다.
저 혼자서 공부를 한 건 얼마되지 않았던 것이죠.
결국 성적이 아주 떨어졌어요.... Aㅏ.....
자 이정도면 공부를 혼자해야하는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두가지 사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이 날 어떻게 해보려고 해도, 내가 안하면 성적이 안오르는게 당연해요.
혼자 썰고 볶고 굽고 찌고 씹고 삼켜야지 내 것이 됩니다. 그제서야 공부를 했다라고 할 수 있어요.
재수를 하기 전에 독재를 알아보면서 독재는 비추다, 독재는 실패의 지름길 이런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내 자신의 의지가 얼마나 나약한지 다들 아시잖아요? ㅋㅋㅋ 저도 잘 압니다. 전 나약해빠진 인간이에요...
그래서 독재는 비추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약한 의지를 가진 분들이라면 독재가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실, 도서관? 의지가 나약한데 이번에는 할 수 있어! 하면서 가시는 분들 있어요... 왜 수능을 위한 귀한 시간을 실험하는데 쓰시는지... 나약한 의지를 인정하셔야 돼요.
그래서 저는 독재학원을 선택한 것입니다. 나약한 저를 잘 아니까요.
공부는 혼자해야하는 게 맞고! 내 의지는 약하니까! 독재학원을 가야겠다.
독재학원이 트렌드인 이유겠죠.
그래서 LNC여러분들은 최선책을 택했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하세요. 나약한 자신을 알고 혼자 공부할 필요성을 알고. 이정도 아시면 N수 성공할 발판은 만들어놓으신 겁니다.
자 이제 남은 48일 (재수에 추석연휴가 왠말이냐!) 빡세게 하면 수능은 우리가 겟★(get) 할 겁니다.
재수는 9월 10월 싸움이잖아요! 모두 잘 아시죠!
최선의 선택을 하신만큼 최선의 공부를 하시면 우리모두 수능 발로 풀고도 만점받을 겁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잘 해나가시길 바랄게요!
특히 영선아...(글쓴이) 공부 열심히 해라. 자신있게 이 글 써놓고 수능 망치면 얼굴을 못들고 다녀.. 알지...?
의식의 흐름대로 써내려간 글.. 매우 부족하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 정말 감사하고 읽으신 분 댓글 쓰시는 분 수능 만점 받을겁니다♥
중앙 lnc 대박나라! (부천본원 더 대박나라.. 소곤소곤)
오랜만에 후기 글 보니까 재밌네요 ㅋㅋ
같이 열공해서 재수 안 한 얘들 후회하게 만듭시당 ㅎㅎ 부천본원 파이팅!!
열공해서 꼭 원하는 대학 합격해요!! 파이팅!!!
글에 빨려 들어가는 호소력이 있네여...!
인강에 끌려가서 성적 떨어졌다는 거 완전 공감되요 ㅋㅋㅋ 진짜 공부는 내가 주체가 되어야 하는 게 맞는듯.
우리 남은 날 지치지 말고 열심히 해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