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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본원 윤희경 조교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8건 조회 29,318회 작성일 15-11-09 21:21

 

 

저도 올해 두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글을 남기려고 해요

마지막 야자시간을 감독하면서 아쉽기도 하고 먹먹하기도 하고

그래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다들 핫팩은 다 받으셨죠 히힣 먹을건 많이 받을것 같기도 하고 뭐가 더 필요할까

생각하다가 핫팩으로 골라서 주문했는데 주문 후에 수능 한파가 없다는걸 듣고

선물을 잘못선택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ㅠㅠ

 

그래도 아침에 덥진 않을테니까, 긴장하면 손도 같이 얼 것 같아서 그냥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번에 친구들에게 선물 줄 때보다 많이 친해진 것 같네요

사실 처음엔 친구들과 너무 친해지면 나중에 통제하기가 어려울것 같아서

일부러 무뚝뚝하게 대하고 그랬던것 같아요~ㅠ.ㅠ 상처받은 친구들은 미안해요 ㅠ.ㅠ

 

이제 곧 텅 비어버린 강의실을 생각하니 많이 아쉽고 아쉽고 그렇네요 ㅠ.ㅠ

수능 끝나고도 자주 놀러오세요 ~~ 늘 환영하겠습니다!!>.<

 

힘든 시간 견뎌내느냐고 너무들 고생하셨고

수능날 아침 그 긴장감과 떨림을 잘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분명 친구들이 언젠가 있을 힘든일, 에서 내가 그 힘든 재수생활도 이겨냈는데

이쯤이야! 라고 생각할 날들이 분명 올꺼예요

아님 더 힘든일이 있을때는 아 그때가 행복했었지 하면서 그리워질 순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쪽이 됬든 여러분 인생에서 꼭 도움이 된 시간들입니다

태어나서 제일 열심히 공부했던 그런 순간들

살면서 꼭 힘들때마다, 아님 행복할 때 마다 생각날꺼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적절한 긴장감으로 국어 시간부터 차분히 푸시다 보면 꼭 좋은 결과 나올꺼예요~~

 

12월부터 2월까지, 그리고 9월부터 11월까지 여러분들의 처음과 끝을 함께 했네요!!

다시 온 두달 반동안 저혼자 여러분들에게 참 정이 많이 든 것 같습니다 ㅠ-ㅠㅋㅋㅋㅋ

 

언젠가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기분좋게 인사했으면 좋겠어요

항상 집갈때 기분좋게 인사해준 친구들~ 가끔식 본부와서 맛있는거 주고간 친구들

깨우면 일어나서 열심히 공부하려고 한 친구들

항상 묵묵히 열심히 공부한 모든 친구들!! 다 고맙고 수능 대박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기분좋게 종강식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수업빼고 오는거니까 다들 꼭 내일 오시길 바랍니다ㅋㅋㅋ

마지막으로 본부장님 원장님 그리고 친구들과 인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수능 잘 보세요 대박 나세요 응원기도 해드릴께요 화이팅~~

 

댓글목록

박웅수님의 댓글

박웅수 작성일

학원생 일일이 챙기기 힘들으셨을텐데.. 감사합니다. 핫팩 잘 쓸게요~
덕분에 수능 잘 볼 것 같아요ㅎㅎ

임기태님의 댓글

임기태 작성일

핫팩 나중에라도 잘쓸게요~ 감사합니다

권혁민님의 댓글

권혁민 작성일

감사합니다 조교님

손건영님의 댓글

손건영 작성일

언니 진짜 그동안 감사했습니다ㅠㅠ 언니도 수고하셨어요~!!!

권순호님의 댓글

권순호 작성일

감사합니다,누나. 그동안 무단외출한거눈감아주셔서감사했습니다.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누나 2개월동안 장난도 잘 받아주시고 영어도 잘 알려주시고 정말 감사했어요 ~

수능 끝나고 놀러와서 장난쳐도 그 때는 나가라고 하지마세요 ~ㅎㅎ

김소윤님의 댓글

김소윤 작성일

언니.....감동이에요ㅠㅠ저이거 수능시험장에 갖고갈거에요! 제가 맨날 스테이플러도 많이 빌려가고 둥글레차..ㅎㅎ도 가져가고 저번에는 저프린트할때 잉크터져서 언니 손 깜장이되고ㅠㅠㅠㅋㅋㅋㅋ언니 항상 고맙고 언니가 있어서 힘났어요! 잘보고올게요!

윤은수님의 댓글

윤은수 작성일

언니 감사해요 잘쓸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