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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사라 댓글 0건 조회 8,802회 작성일 14-08-23 17:17

수능이 80일 정도 남았습니다. 80일 이라는 숫자가 짧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하루하루가 지나가는게 조금 초조하고 긴장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란게 변하기가 쉽지 않아서 할 건많은데 졸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 정말 미련한 것 같기도 합니다. 조는 그 시간에 조금이라도 공부를 더하면 더 나아질수 있을 텐데 말이죠. 예전 보다 더 좋은 길을 찾으려고 학원에 들어 온 것이고, 내가 지금은 벌 수 없이 큰 돈을 부모님께 받아서 헛되이 조는 시간으로 낭비하고 있다는 게 제가 봐도 한심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자책하는 시간보다 더 큰 낭비는 없다고 하고  반성하는 시간으로 변화되지 못한 것보다 더 큰 잘 못은 없다고 하지요.  이미 지나간 날들은 잊고 80여일 남은 지금 부터 시간을 아끼고 잘 써서 남들의 80일을 100일 같이  쓰면 되는게 아닐까요. 시간이 별로 안 남았다고 해서 이걸 다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고 어차피 다 못끝내더라도 해야 하는 일이니까, 아무 생각말고 그냥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사람이 두려워 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이다. 라고 누군가 말했는데요. 정말 두려워 해야 하는 것은 내가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수능 때도 떨지말고 더 잘볼 수 있도록 지금 부터 노력해서 11월 13일을 두려워 하는 나를 이기고 원하시는 바를 이루어서 웃으며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꼭 그랬으면 좋겠구요. 아무튼 열심히 해보아요.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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