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nc연수 수학 영역 멘토 강사 황 국환 입니다. 9월 모의고사가 끝난 대부분의 여러분들은 이제 수능 막바지 준비를 하고 계실 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이번 9월 모의고사 아니 올해 평가원 모의고사의 수학 영역 난이도는 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고 꼬아서 낸 문제도 적게 출제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수능 난이도 또한 평가원 모의고사 난이도를 크게 엇나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역대 수능에서 6,9월 평가원 모의고사 난이도가 매우 쉽게 출제 되었는데, 갑자기 수능에서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된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이번 수능의 난이도는 2009학년도, 2011학년도 시험만큼 역대급 불수능이 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또한, 작년 6,9,수능 올해 6,9에 나오자 않은 유형의 문제들도 출제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예를 들어 평가원 모의평가 +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딱 한번 출제된 원리합계 같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번 수능에 원리합계 문제가 나온다? 그렇게 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나올 가능성이 없는 단원 공부하시느라 시간 버리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출제 되지 않을 가능성이 거의 100에 수렴하는 부분 공부하시는 것 보다 차라리 그 시간에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시는게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등급별 학습법 등급별 학습법이 각각 있다고는 하지만 개개인의 공부법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니 너무 연연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능 공부를 할 때 수학의 비중이 처음에는 60%정도를 차지하여 공부해야 하고 막바지에는 45%로 수학 공부 비율이 줄어듭니다. 막바지라고 실전 연습 한답시고 실력이 부족한데도 어려운 문제 마구 풀어대봤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겁니다. 먼저 100점이 안정적으로 나오시는 분들은 각 인강 선생님들이 출제하는 모의고사 또는 기출 모의고사를 뽑아서 반복해서 푸셔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정도만 가볍게 해주시면 됩니다. 이번 수능이 많이 어렵게 출제되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정도 까지만 해 주셔도 충분하시리라고 봅니다. 1등급이 충분히 나오고 2등급 최상위권 학생들 또한 수학 영역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A형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충분히 다 맞출 수 있는 실력에 근접했지만 실수를 했거나 어느 한 부분 개념이 빠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점검하시면 자신이 어디가 부족한지 금방 찾을 수 있을겁니다. 2등급이 안정적으로 나오시는 분들은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3,4개 풀다보면 자신이 어느 단원에서 많이 틀리는지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대체로 A형은 적분, 경확통 부분이 약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고, B형은 공도벡, 경확통이 약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자신이 어디가 부족한지 찾아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등급이 간당간당하고 주로 3등급이 나오는 학생들은 개념이 조금 부족한 상황입니다. B형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념은 잘 알지만 문제를 많이 못 풀어서 응용되어 나오는 문제에 적용을 못하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그 부분 문제를 많이 풀어서 몸을 적응시키는게 우선입니다. A형은 개념이 부족한 학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수해서 3등급이 나온것이면 모르겠지만 정말 내가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모두 맞추었는데 3등급이라면 조금 많은 부분의 개념이 부족한 것입니다. 단원의 본질은 모르고 공식적으로만 접근하면 개념이 탑재되지 않은 것이니 자신이 자주 틀리는 곳을 다시 개념강의를 들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찍어서 3등급 나온 학생들은 예외입니다). 4등급이하 학생들은 아직 진도를 다 못 빼서 완전히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차근차근 개념부터 배워 나가셔야 합니다. 가령 내가 개념을 다 들었고 모의고사를 봤는데 5등급이 나왔다! 이건 제대로 개념 강의를 들은 것이 아니므로 다시 집중하셔서 구멍 나는 부분 없이 배우시면 되겠습니다. 58일 남은 시간 길면 길고 짧으면 짧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실력에 맞게 효율적으로 공부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주세요! 파이팅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