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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본원)-서울대생의 공부를 할 때의 전반적인 자세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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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ndnjf1004 댓글 0건 조회 8,752회 작성일 14-07-21 14:40

저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재학 중이며 성적을 1년 동안 대폭 상승시킨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느꼈던 바이며, 자신의 방법이 확실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면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면서 읽어 보시길 바라고 이도 저도 아니신 분은 저를 믿고 가보시길 바랍니다.

 

편의상 반말로 작성하였습니다.

 

1. 공부는 결국 자신이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선생한테 얻을 수 있는 것은 방향밖에 없다. 결국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자신이 해야 한다. 즉 가장 중요한 문제는 나로 인한 문제들이 대부분이고 나로부터 해결 가능하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 말하는 방향으로 바꿀 결심을 하고 이 글을 읽어 나가길 바란다. 그렇지 않는다면 결국 시간 허비고 잠시 동안 불안감을 해소해 줄 뿐이니 단어나 하나보고 문제나 하나 풀어라.

 

2.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최소한의 시간은 채우도록 해라. 항상 작심삼일이게 되는 이유는 조급해서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지 않은 양이라도 하루 일정량을 "매일" "무조건" 채우는 것 자체를 목표로 차분하게 공부해라. 조급함과 불안함이 이것을 힘들게 하는데 조급함과 불안함은 행동으로 흩어버려라. 공부로서 흩어 버리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안 된다면 앉았다 일어서기라도 해라. 방법은 다양하다. 필자는 조급함, 불안함과 같은 이유로 공부가 하기 싫어질 땐 가장 집중이 잘 되는 물리를 했다. 또, 자습 때 4시간을 자더라도 학교에 남아있기는 했다. 이 꾸준함의 관성이 붙으면 점점 더 많은 시간을 공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 공부를 잘 하고 싶다면 남이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라. 이 것은 어떤 방향으로든 돌아온다. 유재석과 같은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잘 났으니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해보고 나서 회의적이든가 해라.) 이 또한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문제를 푸는 것을 도와주는 것, 단순히 잘하라고 응원해주는 것, 반장으로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등 많은 방법이 있다. 
공부에 국한 되지 않더라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라. 자리 양보, 쓰레기 잘 버리기와 같이 간단한 일도 좋으니 행동을 바꿔라. 뭔 상관이냐고 생각한다면 안타까우면서도 딱히 증명할 방법은 없으니 한번만이라도 경험해보길 바란다는 말을 하고 싶다.

 

4. 공부 잘 하는 친구들을 가까이 하면 좋다. 굳이 설명은 하지 않겠다.
 
갈피를 못 잡으시겠다는 분들 믿고 해보세요. 점점 자기 방법을 찾아 나가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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