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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NC 4기 배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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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규빈 댓글 5건 조회 21,373회 작성일 14-05-11 15:00
&nbsp;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LNC에서 1년간 재수해 현재 해군사관학교에 재학중인 배규빈이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항상 다,나,까 체를 쓰다가 글에서 요체를 쓰려니 어색해요ㅋㅋㅋㅋ..원래 수능끝나고 바로 수기를 쓰려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글을 씁니다. 글에 재주가 없어서 글이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 주세요..ㅋㅋ &nbsp;어쩌면 그래서 논술에 떨어졌을 수도 있는것 같네요. 제가 여기서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많은데 대략 수험생활에 관련된 팁, 해군사관학교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div>&nbsp;이제 벌써 5월이네요. 아마 빠르면 수능보고 12월이나 1월에 시작하신 분도 계실거고, 또는 3월 정도에 시작하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저같은 경우에는 2월 1일부터 시작했어요. 누구나 그랬듯이 처음에는 정말 의지가 불탔어요. 조금만 공부하면 연고서성한은 그냥 갈줄 아는 것처럼.. 정말 2월 한달동안은 잠을 자거나 버리는 시간이 하루에 1시간도 안될만큼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런데 3월쯤이 되니까 대학에 간 친구들이 눈에 들어오는거에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나 페이스북 사진에 보면 MT,OT 다니면서 재밌게 놀고있는 친구들을 보고 너무 부러웠어요. 한편으로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는거에요. 사실 고3때 나보다 공부 열심히 안하는 애들이 좋은 대학에 가지 않았으면서도(그 친구들이나 지방대학을 비하하는건 아닙니다..그냥 그 당시 제 생각일 뿐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재밌게 놀고 있는 걸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내는 공부도 열심히 안했는데 재밌게 사네... 공부가 정말 전부가 아닌가보다. 그만두고싶다.. 공부하기싫다.. 놀고싶다.' 이때 첫 슬럼프가 왔어요. 문제는 이게 3월에만 오는게 아니더군요. 4월 벚꽃시즌에도, 여름방학에도, 더 나아가 그냥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이 수시로 사진을 올릴때마다 그랬어요. 이제와 돌아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그런 생각을 갖ㄷ고 낭비했던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요. 아마 지금 재수하시면서 1년 늦었다고 자책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건 정말 빈말이 아니라 정말 정말 재수 1년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러니 제발 어리석은 생각으로 자책하지 마시고!! 1년 치열하게 공부하시기 바랍니다.&nbsp;</div><div>&nbsp;또 재수를 하다보면 어느순간 매너리즘에 빠진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해야하니까, 남들이 하니까, 안하면 불안하니까 공부하는 상태가 와요. 이게 나쁜것만은 아니에요. 습관적으로 공부하는게 수험생땐 중요합니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왜 내가 여기에서 이렇게 고독하게 공부를 하고 있는지 주지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놀고있는 애들보다 높은 곳에서 놀기 위해 조금만 꾹 참고 공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노는 것은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놀 수 있지만 수능공부는 올해로 끝입니다. 명심하세요.&nbsp;</div><div>&nbsp;마지막으로 수능공부를 하면서 항상 불안하실거에요. 특히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싶은 말인데요, 자기 자신이 정말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모의고사 성적이 자신이 바라던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을거에요. 그럴때마다 여기저기 인강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강좌를 찾아보거나, 선생님들의 TCC, 쓴소리 등을 찾아다니시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저도 그랬고요.. 이것도 물론 나쁜건 아니에요.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인강을 찾아보거나 선생님들의 쓴소리를 듣고 재충전하는 것은 물론 좋아요! 그러나 절대절대 단순히 점수가 안나온다고 이런 행동은 하지 마세요.. 정말 시간낭비에요. LNC에 있는 본부장님이나 멘토분들과 자신의 공부방법에 대해 상담해보고 그 공부방법이 잘못된 부분이 없다면 꾸준히 밀고가세요. 그러면 반드시 성적이 오를거에요. 이게 정말 중요해요. &nbsp;과목별 공부 방법은 여러분이 더 잘아실테니.... 각자의 방법에 맞게 공부하시는게 좋을겁니다.</div><div>&nbsp;이건 다른 분들에게는 별로 필요없는 정보일수도 있는데요. 혹시 해군사관학교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만 읽어주세요~! 저도 처음엔 해군사관학교에 올 생각이 없었어요. 그냥 수능 볼때 고생했는데 무슨 또 군대에 가냐는 생각때문에 정말 싫었어요. 그런데 치열한 고민끝에 온 해군사관학교는 정말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어요. 물론 일반 대학생활이랑은 다르고 몸이 좀 고될수도 있어요. 그래도 나라를 지킨다는 자부심과 나라의 대표로 선발되었다는 자부심이 엄청 커요~ 특히 제복입고 휴가를 나왔을 때 정말 뿌듯해요. 글이 길어져서 자세한 얘기는 드리지 못할거같아요. 혹시 해군사관학교에 관심이 있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010-2466-4287로 문자해주세요~</div><div><br></div><div>ps. 본부장님 항상 수기 쓴다고 해놓고 이제야 써서 죄송합니다ㅠㅠ 작년 1년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nbsp; &nbsp; &nbsp; &nbsp; &nbsp;휴가 나가면 다시 한번 찾아가겠습니다. 그리고&nbsp;<span style="font-size: 9pt;">종호야 잘하고 있겠지ㅋㅋㅋㅋ열심히 공부해서 꼭 연대가라 &nbsp; &nbsp; &nbsp; ~!!!파이팅!! 다른 lnc 학우 여러분들도 힘내세요~!</span></div>

댓글목록

김종호님의 댓글

김종호 작성일

고마워...☞☜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규빈!!

규빈 반갑습니다.  몸건강히 잘 지내고 있니?

이제 막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충실한 후기 고맙습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수시대비 상담준비 하느라 많이 바쁘구아 담에 꼭 얼굴보고 식사한번 합시다

규빈아 자랑스럽다 힘내서 열심히 지내고~~  종호,휘찬이도 빡공하며 6평 준비중이야~

응원 부탁해 `^^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