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평본원에 다니고 있는 조수빈입니다.<BR>점점 더 나태해지고 있는 제자신을 다독이기위해 글을 씁니다.<BR>저는 중학교 졸업 후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할때는 내신이 좋은편이였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한테 공부로 밀릴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BR>그런데 입학해보니 학교 특성상 인문계 고등학교 보다는 확실히<BR>노는 분위기였고 저는 그 분위기에 휩쓸려 제 기본실력만 믿고 공부도 안하고 맨날 놀았었습니다.<BR>그러다보니 당연히 내신은 바닥이고 다른친구들은 점점 더 성적이 높아지고 <BR>저는 아 나는 수시로 안가고 정시로갈꺼야 하면서 위안을 했습니다. <BR>그렇게 맨날 놀다가 고3이 되고 이제는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 정신을 차린듯 했으나 고1,고2때 놀던 습관을 버리기가 힘들어 공부는 하는척마는척 하면서 <BR>그림을 그리다보면 공부를하고싶고 공부하다보면 그림을 그리고싶고<BR>이런 왔다갔다 하는 마음을 제대로 붙잡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냈습니다.<BR><BR>그렇게 수능에서는 그저그런 점수를 받았고 그래도 실기를 열심히해서 커버하자! 라는 마음으로<BR>수능이 끝난뒤 바로 미술학원에 나갔습니다.<BR>그런데 학원이 집에서 멀다보니 이모네 집에서 잠깐 지냈는데 집을 떠나 있으니 몸도 마음도 불편하고<BR>학원에서도 혼자 다른 과목을 배우기위해 다른반으로 옮겼는데 친구들도 없으니 혼자서 몸도지치고 마음도 지쳤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고3때 안오던 슬럼프가 이때 한꺼번에 다 와서는<BR>맨날 학원에 안가고 집에서 혼자울고 버스에서 울고 맨날 울면서 3달을 보낸것 같습니다.<BR>그러니 당연히 그림은 안늘고 대학교에 합격할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재수를 결심하고<BR>독학으로 공부를 하려고 했었습니다.<BR><BR>3월이 되고서 혼자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BR>작년이랑 또 똑같이 공부를 하는둥 마는둥 하면서 다녔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BR>학원을 알아보던중 아는선배의 친구가 다니던 중앙lnc학원을 알게되었고<BR>평소에 과외나 학교수업에서 별다른 메리트를 못 느끼고 혼자 공부할때 많은걸 얻는다고 생각했던 저라서<BR>이 학원이 딱이다! 하고 다니게 됐습니다.<BR>처음에는 하루종일 한자리에 앉아있는게 너무 힘들고 하루가 너무 길고 혼자 밥먹는것도 너무 어색하고ㅋㅋㅋㅋ그랬었는데 지금은 꽤 적응해서 친구도 사귀고 나름의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BR>근데 이제 너무 적응되다보니 좀 나태해지고 늘어지고 있는것 같은데..<BR>정신차리고 작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할 것 입니다!!<BR><BR>마지막으로 학우분(?)들께 한가지 말을 알려드리려 합니다.<BR><STRONG>'꿈을 이룬다면 나는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된다.'<BR></STRONG>이말을 듣고서 굉장히 와닿고 꼭 그렇게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물론 대학은 꿈을 이뤄가는 과정중의 하나이지만 작은 꿈부터 이뤄가면 큰 꿈에 더 빨리 도달할수<BR>있을거라 생각합니다. <BR>지금도 엄청나게 열심히하시고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처럼 조금씩 나태해지고 있는 분들이<BR>있다면 같이 정신차리고 열심히해서 우리 모두 좋은 성과 있으면 좋겠습니다<BR>얼마 안남았으니 남은기간 같이 열공빡공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