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본원(이든독학재수)

안녕하세요 작년 9월모평때 제 뇌가 아닌 것 처럼 한국어가 잘 읽혀서 운 좋게 LNC P반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ㅋㅋㅋ<BR><BR>1학년때까지 학교생활에 충실히 살아가다가, 2학년때부터 여러 이유로 공부를 놓고&nbsp;하나도 하지 않은 결과 참혹한&nbsp;성적을 받았습니다.&nbsp;수능 당일 아침까지도 별 걱정 없이 평소 나오던 만큼은 나오겠지라고 생각했는데&nbsp;실전 경험은 커녕 문제유형정리가 하나도&nbsp;안되어있는 상태에서 수능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니&nbsp;모의고사와는 달랐습니다.&nbsp;성적에 신경 거의 안썼는데도 막상 그 상황이 되니 긴장이 되고 떨렸던게(국어&nbsp;= 제3외국어)&nbsp;수능을 망친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물론 첫 번째 이유는&nbsp;ebs영어 하나도안보고 미통기 공부안한 실력문제입니다)&nbsp;&nbsp;처음엔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재수할 생각이 없이 11월과 12월에 열심히 놀고 1월부터 2월초까지&nbsp;일본어와 토익공부를 했습니다.<BR>하지만 합격자 발표 이후, 합격한 학교에서&nbsp;주는 장학금 대상에서도&nbsp;제외되고 지원했던 대학 중 가장 원했던 한 학교에 예비번호 40번대를 받고 떨어졌습니다.<BR>추가합격자 명단이 나오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nbsp;내가 원하는 일이 진짜 이쪽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nbsp;그 결과, 한가지에 특성화된 특수대(체대와 문과공대 교차지원자입니다^^;; 문과계열이 거의없는 공대에요)보다는 내가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를 모두 접해보고 진로를 결정하는&nbsp;것, 즉&nbsp;스포츠, 컴퓨터, 통계,&nbsp;제2외국어들 등을 다양하게 접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종합대를 가자!!고 생각하고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등록금 입금 마감&nbsp;하루 전날에 부모님께 도서관에서 했던 토익공부의 성과를 보여드리면서 한 번만 더 해보겠다는 부탁을 해서 오게 된 곳이 이곳입니다.<BR><BR>처음엔 하던대로 도서관에서 할까 했는데, 집중시간이 8시간을 넘지 못하고 일주일에 한 번 쉬는데다 10시까지라는 점이 걸리더군요. 모의고사도 제대로된 분위기에서 보지 못하는 것도 크게 한 몫 했습니다 ^^; 그리고 독서실은 늦은시간까지 열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고(저는 너무 조용하면 더 공부가 안되요)&nbsp;시간관리가 도서관보다&nbsp;더&nbsp;안되서 하루하고 바로 나왔습니다.<BR>다른 종합학원을&nbsp;가려니&nbsp;정해진 시간에 따라다닌다는걸 생각하니 학교1년 더다니는 것 같아 역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찾게 된 곳이 LNC입니다.&nbsp;<BR>LNC와서 느낀 것 중에 가장 좋다고 느낀&nbsp;것은 시간관리와 경쟁, 2가지입니다. 도서관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성적에 대한 압박감?과 아침에 일찍 와야한다는 것(아침에&nbsp;7시에 일어나는것에 적응이&nbsp;되어서 지금도 힘듭니다 ㅠㅠ)이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공부량과 시간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nbsp;추가로 자리앞에 컴퓨터가 있어서 모르는 것들을 바로바로 검색할 수 있으면서도 감시시스템을 통해 딴 짓을 안하게 되는 것도 정말 좋더군요!<BR>물론 도서관을 버렸던 이유들중에 하나인 주말 밤 9시 시간제약에 묶여있는 것과 같이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래도 현역때 공부량이 수업듣는거 빼고 제로였던(수업도 pass한적이 많네요 자거나 졸거나. 야자도 제대로 안했습니다) 저를 안정적으로 매일 10시간넘게 공부하게 해 준 LNC에 감사드립니다! &nbsp;시작점이 저처럼 거의 바닥이든 아니면 1개틀리셨든 원하시는 대학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