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긴 글입니다.</div><div>절대 무익하리란 생각은 하지않습니다. 진지하게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div><div><br></div>안녕하세요.<div>고려대학교에 재학중인 LNC 4기 소현도입니다.</div><div><br></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앞두고 몇가지 점을 이야기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div><div>저는 항상 평가원 시험에 강했습니다. 현역 재수때 수능만큼은 에러가 있었지만요.</div><div>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잘 나오면서 저는 평소에 봤던 모의고사와 성적이 잘나온 평가원 모의고사와 어떤 차이점이 있었는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그를 통해 제가 깨달았던 점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div><div><br></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먼저 다른 것들을 말씀드리기 전에 말씀드릴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관계"라는 것은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공부만큼 중요한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타인들과의 관계가 원만하거나 그렇지 않느냐, 그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느냐 아니면 없애야 하는 적으로 간주하느냐, 이러한 요인들이 자기자신의 멘탈과 정신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마련입니다. 도입부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요즘 LNC에서 친해지면 또 친해지고, 그렇지 않으면 또 그렇지않은 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의 문제점이 발생 할 여지가 보여서 입니다. 그 사이에 적당한 "선"이라는 것이 생기면 상관없지만, 친하다고 해서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는데 후련하다고해서 너무 그곳에 빠지면 정작 자기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들어집니다. 또한 반대로, 그 선이라는것이 둘사이에 너무 명확하게 그어져 있고, 그러한 상태를 유발하게 된다면 그 사람을 마주칠 때마다 자기 자신의 정신에 있어서 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우리 LNC학원에서는 서로서로 적당한 선에서 힘이되어주어야 하고, 조금이라도 서로를 "적"으로 여기거나 사람사이에 붉은 선이 그어지는 일, 또는 그를 유발하는 일이나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div><div><br></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이제 본론을 꺼내보자면,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가원에서 출제한 대수능 모의고사가 "수능을 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시험"이라는 것 입니다. 즉, 점수를 잘 받아야하는, 문제를 잘 풀어야 하는 그런 단순한 시험이 아닙니다. 물론 점수를 잘받거나 문제를 잘 푼다면 나쁠 일은 없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앞서 이야기한 "수능을 준비 할 수 있는"이라는 부분입니다. 여러 수험생들이 수능이 가까워오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문제를 어떤방식으로 풀어야지 더 효율적일까"또는 "어떠한 전략으로 공부를 해야 수능에서 보다 나은 효율을 추구하게 될까" 와같은 의문들이 하나둘 씩 들게됩니다. 하지만 막상 수학능력시험장에서는 생각했던 전략, 생각했던 방식이 효율적으로 구현되지 않고 오히려 생각했던 것들로 인하여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거나 맞출 수 있는 문제들도 틀리곤 합니다. 이에 있어서 생각하셨던 전략과 방식이 정말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만약 잘못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방식을 시험장에서 직접 시행한 수업생에게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능이 가까워오는 때에, 평소에 공부를 하던 패턴과 조금 다른 패턴, 효율적이어 보이는 방식들을 적용하게 된다면 실제로 그것이 효율적이라고 해도 수능에서는 완전히 자기것인 것 처럼 발휘되지는 않습니다. 다들 생각하셨다 시피 연습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수학능력시험에서 보다 나은 전략을 적용하고 효과를 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가장 최적의 시험이 평가원 모의고사부터 시작하시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전략이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각자 생각할 수 있는 굉장히 사소한 것들 입니다.</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예를 들어 저같은 경우에는 영어영역 듣기평가 문제를 풀 때, 맨 뒤에 출제되는 "장문영역"의 문제를 함께 풀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수능장에 들어가기 얼마전에 "듣기에는 자신있으니까 다른문제도 같이 풀어봐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수능장에서 이 전략을 시행했다면, 듣기는 듣기대로 집중을 못하고 풀어두었던 문제는 제가 푼 답에대해 확신을 갖지 못할 것입니다. 즉 다른문제들을 풀면서 듣기는 못들은 대사들이 또 생각날 것이고 풀었던 독해문제들에 대해 찝찝함도 가지고 있겠죠. 저는 이러한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매 모의고사마다 특히 평가원모의고사에 이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평소에 항상 영어듣기 공부를 할때,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의 장문영역의 문제들을 함께풀었습니다. 그러한 작용에 의해서 6월 평가원 모의고사도 98퍼센트를 받았고, 9월 평가원모의고사에서도, 수능에서도 모두 그러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년도 재수생활에서는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수학에 대한 전략을 세운 경험이 있습니다. 192021번의 객관식 킬러문제나 282930의 주관식 킬러문제나 난이도는 비슷하니까 192021번은 미리 넘기고 주관식을 모두 푼 후에 시간이없다면 차라리 객관식을 찍겠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연습되지 않은 전략은 실제 수능장에서 저의 멘탈을 부수기에 충분했고, 왔다갔다하던 저는 가장 자신있었던 수학과목의 뼈저린 실패를 겪게 되었습니다. 이에 있어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만약 효율적이라고, 해보고싶은 전략이 있다면 이번 모의고사때, 수능을 준비하기 가장 최적인 시험에서 마음껏 시행해 보시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 공부할 매 시간에도 말입니다.</div><div><br></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두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부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작년 6월 평가원 모의고사때 반수생인 저는 한창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고, 9월 평가원 모의고사때는 8월한달동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느라 수능에 대한 대비가 가장 취약할 때 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성적이 잘나왔던 시험은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였습니다. 왜였을까 생각을 해본 결과 부담감의 차이라고 결론이 났습니다. 공부량이 적었어서 저는 "이번시험 망하겠다...시험 점수 잘 나와야하는데 어떡하지?"라는 부담감보다는 "이번에 많이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생각이드니까 평가원이 어떤방식으로 문제를 출제했는지 그냥 한번보고 성적은 그냥 상관말자 어차피 공부 못한거 어쩌겠어"라는 조금은 터무니 없는 생각을 가지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이렇게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시험을 본 결과 9월 모의고사는 전체에서 3개를 틀리며 LNC에서 1등을 했고 아직 학원에 들어오기 전이었던 6월 모의고사도 역시 국영수 모두 백분위 98이상 1등급을 맞았습니다. 여러분에게 내가 시험을 잘봤다 나 잘했었다 라고 말씀드리는 것이아닙니다. 그 중간에 보았던 7월모의고사나 8월모의고사에서는 저렇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한창 반수를 시작하던 때였고 성적에 대한 부담도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9월 모의고사를 보고나서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부담감은 성적을 낮추면 낮추었지 전혀 높혀주지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여러분께 지금 힘든 수험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여러분께 부담을 전혀가지지마라 모두 내려놓아라 라는 말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 듯이 모의고사를 "성적을 잘 받아야 하는 시험"이 아닌, "수능을 위한 진정한 연습"으로 진심으로 여긴다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어느정도 줄 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의고사 문제들은 여러분이 항상 손에 쥐고있는 그 기출문제집, EBS문제집 그 내부에서 결국에는 출제됩니다. 문제가 여러분을 먹어 삼키기 전에 여러분들은 그 문제들을 집어삼킬만한 잠재력이 있는 분들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이 문제는 풀 수 있다 풀어보았던 문제다 라고 생각하고 시험에 임하신다면 꼭 좋은 결과, 뿐만아니라 좋은 과정 실력과 멘탈 향상이 극명이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div><div><br></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평가원, 그 이후"입니다. 평가원이라는 큰 시험이 끝난 이후에는 절망에 빠지는사람도, 환희에 차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점수도 출제된 문제도 아닙니다.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점수가 평소보다 낮게나오셨다구요? 절망하지 마십시오. 점수가 평소보다 잘나오셨다구요? 들뜨지도 마십시오. 그 이후 저희가 찾아야 할 것은 "이유, 근거"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평가원 모의고사라는 시험은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입니다. 즉 자신이 몰랐던 자신의 좋지 않은 습관, 또는 좋은 습관들은 캐치해 내야할 시험입니다.</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평소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으셨다면 기뻐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기뻐하셔도 됩니다. 수능 이전에 수능과 가장 비슷한 시험에서 좋지 않은 습관을 발견했다는 것이 행운인 것입니다. 대부분의 좋지 않은 습관은 수능장에 가서 튀어나오기 때문에 이번 시험은 그 습관을 잡는데 가장 좋은 시험입니다. 점수가 안나왔는데 실수가 많아서 점수가 안나왔다고 해서, 합리화하려고 "난 원래 몇점인데, 원래 몇점이어야하는데 실수때문이야"라고하면 정말 진정한 실수를 하는 것입니다.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바로바로 조치를 취할 생각을 하셔야하고, 그 조치를 당장 내일부터 적용하셔야합니다. 저는 수학시험에서 실수를 많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이를 발견하자마자, 그 이후 실수가 가장 많이 나올 수 있는 무연근이나 ,진수조건, 중간중간 지나칠 수 있는 범위, 등을 그 문제의 숫자(19번 이라고 씌여져 있는)옆에 바로바로 적었습니다. 왜냐하면 풀이를 썼던 곳을 다시 꼼꼼하게 보기는 힘들지만, 선택지를 선택할 때나 문제의 조건을 다시 확인할 때나 그곳은 항상 저의 시선이 거치는 곳이었기 떄문입니다. 이에 저는 실수를 하던 저의 습관을 조금씩 고쳐나갈 수 있었고, 많은 효과또한 보았습니다.</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만약 이번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거두셨다면 그것 또한 기뻐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기뻐하지만 말고, 자기가 어떻게 해서 이번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었는지, 어떠한 행동, 또는 어떤식으로 생각을 하였더니 문제의 발상이 순조롭게 떠올랐는지 또는 어떤식으로 독해를 해서 그 문장의 형태가 빨리 눈에 들어왔는지 등등 이번 시험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들을 찾아 내셔야합니다. 그것들이 수능장에 가기전에 자기자신에게서 다시 없어지기 전에 말입니다. 그러한 습관을 찾아내셨다면 바로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평소에 공부할 때도 모의고사를 볼 때도, 항상 그 방식을 적용하셔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 영어듣기를 단 한번도 틀린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저도모르는사이 듣기 지문을 들을때 짧은 Note Taking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키워드들을 문제 옆 공간에 틈틈히 적고있었기 때문에, 듣기 지문을 들을 때 멍을 때릴 여지도, 들었던 지문을 잊어버릴 여지도 없었던 것이었죠. 그를 안 이후에 저는 평소 듣기평가를 할때도 짧게 요약하는 습관을 계속 연습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능때도 하나도 틀리지 않았구요. 즉 저는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자기도 몰랐던 또는 자기가 부정하고 싶었던 자신의 나약한점과 자신도 모르게 시행하고 있던 나의 강점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수학능력시험에서 어떠한 상황이와도 나만의 줏대를 지킬 수 있는, 그런 수험생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입니다.</div><div><br></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이제 곧 시험입니다. 앞서 말씀드렸 듯이 평가원 시험이라고, 많은 부담감과 좌절감 불안감을 가지지 마시고 생각하십시오, 이 시험이 나의 수학능력시험장에서 발휘될 능력의 강력한 밑거름이 되리라, 라구요. 또 다시 한번 당부드리지만 우리 LNC모두 서로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그런 수험생활이아닌, 서로 의지할 수 있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수험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한사람이아닌 우리 모두가 노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div><div><br></div><div><br></div><div>긴 글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div><div>건승을 기원합니다.</div><div>-LNC 4기 소현도-</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