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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6월 9월 비문학 지문 가이드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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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상윤 댓글 0건 조회 4,953회 작성일 17-11-06 01:58

살펴보기 전에

 

우선 이 자료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모든 기출 문제들을 재점검 하겠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오늘 자료는 최근 5개년 비문학 중에서 각 지문마다 [최소한 이런 포인트는 놓치지 마라], [이런 관점에서도 봐라] 라는 짧은 코멘트를 달아둔 것입니다.

 

활용하는 용도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본인이 기출 5개년을 정리하면서, 각자의 방식대로 정리하면서 참고용으로 [이런 관점도 생각해볼까?] 라는 마음가짐으로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관점, 새로운 방식을 경험해보는 용도로 기출을 정리해가면서 옆에 두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본인이 하던 대로 국어 공부] + [한 지문 정도, 쌤이 찝어준 것] 이런 식으로 국어 공부를 구성해가도 좋습니다. 하루에 한 지문 정도 제가 오늘 드리는 이 자료를 통해, 선별해서 푼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풀었으면 하는 우선순위는 별표로 체크해두겠습니다.

​자료로 다운 받을 학생은 클릭

 

2018 학년도 9

 

팝아트 지문』 ☆

비교 대조가 핵심입니다. 비교 대조가 되는 구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교 대조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더 극명하게 파악하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차이점은 아는 반면, 공통점은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 대조는 거의 100% 나온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문제 16번의 경우에도 정답은 [공통점]에서 출제.

 

고전역학 지문』 ☆☆☆

비교 대조가 핵심입니다. 첫 문단에 상호 배타적인 상태가 공존 가능한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비교 대조를 힘주어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해야합니다. 3번째 문단에선 [고전 논리][프리스트]가 비교 대조가 됨을 느껴보세요. / 거짓 이라는 진리치에 대해서는 둘 모두 [공통점]입니다. 프리스트는 대신 [참인 동시에 거짓] 이라는 차별점이 있는 것이고 이 개념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하는 과정이 3문단, 4문단의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문단을 보면 전건긍정 규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부분도 비교 대조스럽게 읽어봅시다. 고전 논리는 전건긍정 규칙이 성립함입니다. 이때 전건긍정 규칙은 조건문, 전건이 참일 때 후건도 참 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그대로 LP에 적용을 해보면, LP원래는, , 참 혹은 참인 동시에 거짓, 참인 동시에 거짓, 참인 동시에 거짓 이라고 나와야 정상적입니다. 그러나 LP 지문은 전건 긍정 규칙이 성립하지 않음을 쓰고 있는 글입니다. 따라서 이 내용은 당연히 뒤집히게 되어 있고 아래에 전건조건문이 참인 동시에 거짓인데, ‘후건이 거짓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는 여러분이 읽었을 때 머릿속으로 계산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를 읽을 때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왜 후건이 거짓이 나오는지 보다 원래는 참인 동시에 거짓이 나와야 할 것이 다른 것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이 문단의 핵심은 LP에서 전건긍정규칙이 성립하지 않음을 밝히는 것이니까요.

문제 30: 선택지 1,2,3 번은 LP에서 / 4,5 번은 고전 논리에서 즉 비교 대조의 맥락에서 이해하면 편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난 내용이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 전건 긍정 규칙 자체가 성립하느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갈립니다.

문제 31: 마찬가지로 비교 대조의 핵심입니다. 자칫 잘못 읽으면 고전 논리는 참, 거짓 / LP는 참인 동시에 거짓으로 도식화 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핵심은 참인 동시에 거짓인 경우를 인정할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지 이들, 거짓이라는 진리치를 인정합니다.

 

집합의례 지문』 ☆

- 비교 대조입니다. 늘 강조하는 것이 보통 인문이나 예술 지문의 경우엔 비교 대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보입니다. 극명하게 보인달까요. 예를 들어 형식을 지향이라는 애들이 나오면 아예 다른 내용을 지향이런 식의 지문 구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은 문제를 풀 때도 조금은 가볍게 A 아니면 B 이런 식으로 도식화해서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회 지문, 특히 일반 사회를 다루는 이야기 ( * 대표적으로 2015학년도 수능 헤겔지문, 벡과 바우만의 개체화 현상 지문, 사단 지문) 들을 살펴보면 지문은 수월하게 읽히는데, 문제에서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만드는 요인이 지문이 워낙 수월하게 읽히고 비슷비슷한 말이다 보니 읽히니까 본인이 이해를 했다고 착각하는 경우입니다. 우리가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이들이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공통적이고 어디가 다른 지를 분명히 알아야 문제를 잘 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사회들의 경우에 이런 특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사회 이론이나 사회의 변화는 분절적이지 않습니다. 즉 상당 부분을 공유하고 그 안에서 부분적인 변화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읽었을 때 다 거기서 거기인 이야기 같고 그래서 붕 뜨거나 다 읽긴 했는데 이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대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잘 틀리진 않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잡아먹는 것은 틀리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입니다. 꼭 쉬운 지문일수록 더 철저하게 독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18 학년도 6

 

이기론』 ☆☆

- 재진술을 느끼기 너무나도 좋은 지문입니다. 한 문단의 주제는 하나입니다. 따라서 모든 문장들은 서로 연관성을 맺으며, 이는 모든 문장들이 하나의 맥락속에서 이해되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물론 모든 문장이 설명, 재진술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과학 지문에서 느끼는 것처럼 때론 설명 하기엔 너무나도 길기 때문에혹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의도적으로 설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신채호 지문에서 [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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