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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차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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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상윤 댓글 0건 조회 5,031회 작성일 17-10-17 01:58

 10월 3주차 수능 가이드 라인

 

이제 정말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왔네요.

모두 걱정도 되고, 한편으론 빨리 끝났으면 하겠지만 결실을 맺기 위해 조금만 더 힘내도록 해요 :)

오늘 전할 이야기는 여러분이 남은 시기에 가졌으면 하는 마음가짐과 원칙들이에요.

모두가 처한 상황은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지켜야할 원칙을 나름 정해서 여러분에게 제시를 하도록 할게요.


 


 1. 절대 공부 시간


 


절대 공부 시간을 무조건 늘려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아마 많은 친구들이 지금  뒤숭숭해서, 불안해서 등 여러가지 이유로 공부를 제대로 못하거나 이미 많이 무너진 친구들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할 지 감이 안 잡히기 때문에 공부를 선뜻 하기 어려워 할 거에요.

또 더 큰 문제는 하더라도 [불안] 때문에 제대로 공부에 몰입을 못하고 그래서 [동기부여]를 찾고, [마인드 컨트롤 하는 방법]을 찾는데, 진정한 마인드 컨트롤은 [내 안에 확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지 남에게서 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핵심에 있는 것이 [공부량] 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앉아 있는 것이 전부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실천이 부재한 상태에서 마인드 컨트롤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절대 공부 시간이 의미하는 것이 단지 [공부를 많이 해서 실력이 오른다]의 의미가 아니라, [자신감]의 원천이라는 점에서 수능날 여러분에게 가장 큰 힘을 주게 될겁니다.

- 스톱워치를 활용해 보는 방법 공부하는 시간 보다도 [공부하지 않는 시간]을 스톱워치로 기록해 보는 방법을 부수적으로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 시기에 시간이 없어 무언가를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산술적인 수준에서] 계획을 짜는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본인이 실제로 날리고 있는 시간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해본 후에 [선택]을 하라는 것을 권합니다.


 
2. 수면 시간 _ 수능형 수면 패턴을 만들어라


 
- 적어도 지금 시기부터는 수능형 수면 패턴을 찾고자 노력을 해야합니다. 이 부분만큼은 꼭 칼럼을 참고해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수능형 수면 패턴 만들기] http://cafe.naver.com/suhui/18528980




3. 공부의 퀄리티를 높이도록 하자 _ 집중력, 수면, 그리고 생각


 
- 공부의 퀄리티를 높이라는 말은 생각없이 공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앉아서 열심히 하는 것에 함정에 빠지지 않길 바랍니다. 모두가 열심히 합니다. 그 안에서 내가 변화를 만들고, 차별화를 갖기 위해선 내 공부에 대한 [분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두 시간을 앉아서 공부하는 데에 [과연 최고의 효율로 했나?] 라는 물음을 던졌을 때, 졸거나 집중을 못했던 부분이 있어서 저는 고민을 했습니다. 이 시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지?

그래서 50분 공부 10분 휴식이라는 방법을 써보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저의 루틴을 만들어보면서 [최고에 수렴]하게 노력을 했었습니다.

그러한 노력이 제가 남들보다 조금 더 기복이 적게, 빠르게 성적의 변화를 만들 수 있던 힘인 것 같아요.

 

 

 

 

[집중력에 대한 정리] http://cafe.naver.com/suhui/18256865


 
4. 나를 뛰어넘는 도전을 해보자 _ 자신감을 얻고 싶다면 나를 이겨라


 
- 나를 뛰어 넘는 도전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자신이 매번 졌던, 어떤 것을 극복해보세요.

예를 들면,매일 핸드폰 때문에 무너졌던 학생은 핸드폰을 없애보시고, 내가 공부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학생은 일단 14시간 버텨보기를 해보세요.

그렇게 하는 공부가 100% 효율적인지를 묻지 마세요.

여러분이 일단 14시간을 앉아보고, 내일도 한 번 앉아보고, 모레도 앉아보면 여러분이 [앉는 것]에는 덜 힘들 거에요.

일단 그 단계가 되어야 [효율성] 이란 것을 고민할 자격이 생기고, 어느 순간 그게 자신감으로 변하게 될 겁니다.

그러나 다들 멋진 동기부여를 받아서, 쓴소리를 들어서

너무 뜬구름 잡는 목표, 불가능한 목표를 막연하게 꿈꿉니다.

멀다고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하루를 참아본다는 생각으로 단계를 밟아나가길 바랍니다.


 
 
5. 하루를 실천하는 것에서 시작하자 _ 오늘 하루는 의지로 극복할 수 있다


 
- 위에서 이야기한 것과 비슷해요. 최근에 무너진 학생들은 아마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지 막연해서, 스스로를 놓아버리기 쉽상입니다. 그리고 지금 어떻게 의지를 다지고, 흐트러지지 않을까를 고민하는 친구들도 많을겁니다.

이를 의지의 문제라고만 이야기하진 않겠습니다.

의지에도 한계가 있거든요
.

의지를 지속하게 해주는 힘은 현실의 긍정적 변화와 함께 이루어질 때 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저는 아침 8시부터 840분까지 비문학 요약과제를 했었습니다.

첫 날엔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집중도 안 되고, 무엇을 어떻게 요약해야하는 지도 모르고, 분석을 했더니 이게 잘한 건지도 모르겠고 혼란의 상태였습니다.

둘째날 흐트러질뻔 했지만, 일단 앉았습니다. 십분 정도 졸고 매우 불만족 스러웠지만 일단 뭐라도 했습니다.

셋째날, 오늘 하루만 참자라는 마음으로 버텼습니다.

이렇게 삼 일이 지나면, 사일 째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내가 삼일을 참았기 때문에 지금 무너지면 다시 또 하루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아까움, 귀찮음이 여러분의 공부를 지속하는 이유가 됩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되면, 스스로 깨기 싫어서 하고 있는 상태가 되고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스스로 한 번을 깨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실천하는 것에 힘을 쓰기 보단, 비로소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어느 순간 여러분은 공부에 지속과 그 안에서 실력을 찾아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524일에 비문학 요약과제를 처음 했습니다.

그리고 수능장에 가서도 요약과제를 했습니다.

이게 제가 연습처럼 볼 수밖에 없었던 힘이고, 자신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무언가 완벽하게 정리해서 하고 싶은 마음은 백번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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