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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C인강반/중앙LNC부산] 강민재 LNC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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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민재 댓글 1건 조회 9,323회 작성일 16-06-20 13:15

 안녕하세요! LSP 인강반 강민재라고 합니다. 

 

    우선 이제 여름도 절정에 치닫고 있고, 점점 노곤해질 때 입니다. 물론 저도 중간중간에 낮잠을 자긴 하지만 때로는 깊이 잠들어서 지적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ㅜ.ㅜ 특히 요즘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약을 먹고 있는데 약에 수면?유도 성분이 약간 있다고 해서 그런 것 같네요.

 

    최근 6월 모의고사를 치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국어 영어가 약해서 제 전략이 6월까지는 국어 영어를 제외하고 모든 과목에 만점을 받고 6월 치고나서 국어 영어에 전력을 다하자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수학에서 하나 틀리고.. 영어에서 의외로 괜찮은 점수가 나와서 제 계획을 전면 수정하는데 정말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특히.. 국어는 이때까지 받아보지 못한 점수가 나와서 충격을 먹고.. 새로운 학원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외에는 목표를 달성하여서 그대로 계획을 실행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2월 초부터 해오던 계획을 모의고사를 치고 바꾸려니까 처음에는 엄청 힘들었습니다. 무려 4개월이 넘게 해오던 똑같은 생활 패턴을 바꾸고 다른 과목보다는 재미가 떨어지는 국어 영어만 하루종일, 거기다 독감까지 겹쳐서 아직까지도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고 힘듭니다. 특히나 공부시간이 12시간..11시간..10시간 대로 떨어져서 정말 자책하는 날도 하루이틀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가장 힘든 부분은 혼자 지내는 거였습니다. 원래는 한명 같이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학원을 옮기고 저는 철저히 혼자가 되었습니다. (거진 왕따) 원래는 제가 말이 많고 활발한 성격인데 한 공간 안에서 과묵하게 하려고 하니 꽤 고생 좀 했습니다. 학원 생활을 해보니 대화도 해보고, 심지어는 정말 친해지고 싶은 아이도 있습니다만, 그 친구에게 이 중요한 시기에 누를 끼치는 일이 되버릴까봐 먼저 다가가지도 못하는 심정입니다. 하지만 조금(?) 적응이 되어 혼자 밥을 먹거나 혼자 잠시 바람을 쐬거나 하는 건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혹시 저한테 묻고 싶은게 있으시거나 인사를 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한 가지 우리 선생님들 칭찬이겠죠? (쓰라고 되어있네요) 일단 우리 박선생님은 최근에 몸고생 마음고생 다하시고 계십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병원도 다니시고 애들 관리하랴.. 정말 고생하십니다. 하루에 몇 번을 인사하여도 똑같이 처음처럼 받아주시고 제가 7층에서 혼자 공부를 하고 있으면 저 때문에 굳이 7층까지 올라오셔서 공지사항이나 할 말들을 저에게 빠짐없이 말해주고 가십니다. 5층에서 올라왔다고 생각하니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라도 살을 빼는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저는 7층에서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권샘 항상 아이들을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제가 아침에 병원을 갔다온다고 해도 상냥하게 알겠다고 해주시고 늦게와도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이 되면 미리 올라가 계셔서 국을 미리 다 퍼놓고 맛있게 먹어라고 항상 따뜻한 말만 해주십니다. 물론 한마디 뿐이지만, 저는 사소한 거에 되게 감동을 받는 성격이라 하루도 빠짐없이 그 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조퇴를 하여도 화를 내시는게 아니라 왜 아픈지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조퇴를 시켜줘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9월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LNC 여러분 모두 덥고 지치지만 9월을 향해 묵묵하게 하지만 꾸준히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현역때는 느끼지 못한, 혹은 재수, N수 때는 느끼지 못한 감정들이 미묘하게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항상 처음을 기억 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서울에 가서 주워온 서울산 조약돌이 제 집에 있습니다. 하루가 고단하고 힘들더라도 집에가서 그것을 보고 어루만지며 감정이입을 하면 벌써 서울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항상 초반에 다짐했던, 혹은 가고 싶은 대학이 있었던 목표, 그 열정, 열망, 꿈 등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이유로 재수 혹은 N수를 선택했던 간에 결국 자신의 성에 차지 않아 선택한 길이란건 누구든 동의할 것입니다. 6월 평가원이 반환점이라 생각지 말고 이제 스타트 라인에 선다는 느낌으로 다시 한번 힘차게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VERITAS LUX M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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