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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본원 [국어] 멘토강사 김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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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경멘토 댓글 9건 조회 19,329회 작성일 14-09-19 22:19
안녕하세요. 현재 국어교육과 재학중인, 연수본원 국어 멘토 김윤경입니다. 대망의 9월 모의고사도 끝이났고 슬슬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는데 수능까지는 60일 가량의 시간이 남아있네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9월모의고사를 보고 수시를 쓰면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음을 체감하셨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 국어영역은 어떤 과목인가요? 많은 학생들이 국어를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국어는 암기능력을 요구하는 시험도 아니고 우리말인 한글로 서술되어있으니까요. 흔히들 공부하나 공부하지 않으나 별 차이가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등급폭이 좁아서 사소한 실수 하나하나가 수능에서의 당락을 결정 합니다.

국어로 수시 최저를 맞추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 EBS도 풀고 기출도 풀었는데 왜 내 등급은 제자리 걸음일까? 1등급을 맞아야 하는데 왜 꼭 한두문제 실수를 하게될까? 등등 국어에 관하여 여러가지 고민들이 많은 여러분..

때문에 더욱더 국어영역에 대해 하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여기에서 모든 이야기를 하긴 힘들겠죠. 그래서 여러분에게 현시점에서 꼭필요할것같은 부분들만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1. EBS 어떻게 해야할까요?

 많은 친구들이 EBS에 관해 묻습니다. 또는 기출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EBS를 전혀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여기에 관해서는 선생님들 조차 의견이 분분하고 EBS를 하지 않아도 성적이 잘나오는 학생이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수능은 상대평가이고 뭔가를 버리면서 남보다 앞서갈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택과 집중. 참 좋은 말입니다만 이말을 핑계삼는 학생들이 너무 많습니다. 내가 4등급인데 언어적 감각이 뛰어나서 EBS없이도 시해석이 술술되는 1등급학생이랑 똑같이 해서는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EBS에 목숨걸라는 뜻이 절대아닙니다. EBS는 베이스입니다. 즉 평가원에서 지정한 시험범위입니다. 기출이 '실력쌓기'라면 EBS는 '적용연습'의 수준으로 공부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이제껏 EBS를 건드리지 않았던 학생들은 어떻게 하느냐... 적어도 주요문학작품과 시파트 정도는 공부해 두십시오. 특히나 처음보는 작품은 건드릴 자신이없고 문학이나 고전에서 멘붕이 되는 3,4등급 학생들. 수능에서 지문이 익숙하기 때문에 단축할수있는 1분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아실겁니다. 독서파트에서 연계 체감율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반면 문학 파트는 연계의 도움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소설같은 경우는 해설지에서 주요작품의 전체 줄거리정도는 확인하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EBS 지문정리에 목메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2.기출공부는 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공부가 그렇겠지만 특히나 언어영역은 하루에 몰아치기 식으로 공부하기 보단 매일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9월까지 하루 4~5지문 꾸준히 푸는 연습을 했다면 지금부터는 모의고사 1회씩을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러나 가장 위험한 공부방법은 문제‘만’ 계속 푸는겁니다. [문제를 푼다->채점을한다->틀린문제를 확인한다->답지를 보고 틀린이유를 확인한다-> 이해가되면 실수였다고 아쉬워 하며 넘어간다] 혹시 지금까지 이런방법으로 언어영역을 공부하셨던 중위권 학생들. 1년더 공부했는데 등급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공부하는 방법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내가 틀리는 이유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출은 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걸까요?

이미 개념을 공부하는 시기는 지났고 지금은 실전과 똑같은 시뮬레이션 경험을 쌓을 때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체화시킬 때입니다. 매일 기출 1회씩을 푼다고 가정할 때

1) 처음은 실전과 똑같이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풉니다.(화작문은 20분을 넘기지 않는다 등, 규칙을 세우세요. 마킹까지 다하고 최소한 5분은 남아야합니다. 언어영역은 시간관리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 그리고 채점을 하며 [틀린것/완벽히맞은것(근거까지 다 찾아서 설명할수 있는것)/헷갈려서 찍은것] 을 분류합니다.
그런후  완벽히 맞은것만 제외하고 나머지 문제들의 1번부터 5번까지 선지의 근거를 정확히 찾은후 재 체점을 합니다. 이때 완벽히 맞은것들을 다시 제합니다.
->이런식으로 모르는 문제가 없을때까지 반복하는 것입니다.

3)또 틀린문제일 경우 단순히 근거만 찾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고른답과 실제 정답 이 있다면.

내가고른답->그런데 오답인이유,정답이라고 생각한 이유 를 씁니다.
.실제정답->그런데 정답인이유, 오답이라고 생각한 이유 를 씁니다.
그리고 오답을 고른 이유와 개선 방안을 씁니다.

(예시: 비문학 추론문제/ 5번선지에 있는 문장이 본문에도 그대로 있어서 정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지의 앞뒤 연결성을 보니 전제가 잘못되어있었다.)

 기출문제를 강조하는 이유는 기출이 수능원칙에 부합하는 완벽히 적합한 양질의 문제들이며 최고의 시뮬레이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꼭 위와 완벽히 동일한 방법으로 기출을 분석할 필요는 없지만 그동안 단순히 문제 풀고 답맞추고만 반복했던 학생들은 위와같이 틀린원인을 분석하고 근거찾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3. 다시 풀어보면 알겠는데 자꾸 2~3 문제씩 실수를?

수능언어영역은 지문,발문,선지,보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들 중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수능국어에서 암기능력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때문에 여러분은 지식이 부족해서 틀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오답이 발생하는 이유는 꼭 이들중 어느 한가지를 놓치거나 출제자의 트릭에 걸려 넘어졌기 때문입니다. 발문을 제대로 안읽는 습관이 있다던가, 지문을 끝까지 않읽는 습관이 있다던가. 여러분이 하는 실수를 ‘실수’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2번에서 언급했듯 실수가 반복된다면 반복되는 실수의 패턴을 찾고 해결방안을 생각해내야합니다. 그냥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오르겠지~한다면 수능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는것!ㅠㅠ 실수하지 않는 방법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지면에서 모든 부분을 다 설명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선지를 읽는 방법만 설명하고자 합니다.

-선지! 꼭! 제발! 끊어읽자!-

 선지는 꼭 끊어 읽기를 해야합니다. 끊어읽으라는 얘기는 선지만 분리해 놓으라는 뜻이아니라 선지에 담긴 정보 정보마다 근거를 찾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출제자들이 지문에서 단어 하나만 살짝살짝 바꿔서 문제를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끊어읽지 않으면 문장이 통으로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앞뒷말이 지문에 있으면 전체적으로 맞는 말인 것 같은데? 하는 착각을 주게됩니다. ~면 ~서 등의 연결어미를 기점으로 선지를 끊어서 하나하나 근거를 찾아주어야합니다. 아주~ 간단한 예시를 보겠습니다.

1)국어교육과에 /재학중인/ 김윤경은 / LNC 연수본원에서 /수학멘토를 하고 있다.

2)국어교육과를 / 졸업한 / 김윤경은/ LNC 연수본원에서/ 국어멘토를 하고 있다.
 
3)김윤경 멘토는 /여자인 것을 보니/ 국어교육과를 다니고 있을 것이다.


저는 글의 서두에서 ‘현재 국어교육과 재학중인, 연수본원 언어 멘토강사 김윤경입니다.’ 라고 저를 소개했습니다.
 
1번선지를 보시면 김윤경이 국어교육과라는 정보도 재학중이라는 정보도 LNC 연수본원에서 멘토링을 한다는 정보도 맞지만 ‘수학’멘토라는 이유로 전체문장이 오답이됩니다.

2번선지는 국어교육과란 정보도, LNC연수본원에서 국어멘토를 하고있다는 정보도 맞지만 ‘졸업생’이라는 정보 때문에 전체 문장이 오답이 됩니다.

3번선지는 김윤경멘토가 여자라는 것도, 인하대 국어교육과에 다닌다는 정보도 맞지만 두 문장간에 ‘연관성’!이 없습니다. 앞뒷문장을 다 확인했는데도 정답이 두 개가 나온다? 두 문장간에 그럴땐 연관성즉 연결성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국어교육과가 사회통념상 '여초'학과니까 연관성이 없다고 볼수는 없지 않을까?' 라고 추측하는 학생이 있을 수도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수능언어영역에서는 철저히 '주관'이나 '과도한 추측'이나 '언어와 상관없는 기초상식'은 배제해야 한다는 것! 언어영역은 '글을 잘 이해했는지'를 판단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지문'에 철저히 근거해서 문제를 풀어야합니다. (예시가 적절했는지 모르겠지만 포인트는 선지를 고를때는 연결성을 고려해야하고 주관을 배제해야 한다는거..)

이렇게 간단한 문장으로 봤을때는 오답이 잘찾아지지만 복잡한 정보들을 가득넣은 비문학 선지를 볼때는 끊어읽지않으면 출제자들이 끼워넣은 달콤한 단어에 현혹되어 오답을 고르기가 쉽습니다. 

 지금은 간단하게 선지를 읽는 방법만 설명했지만 중요한건 내가 어떤부분을 틀리고 왜 틀리는지 스스로 잘 알고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답노트 표’를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시험지에 문제를 분석해봤으면 가지고있는 문제지나, 혹은 지금껏풀었던 6월,9월 모의고사에서 틀린문제와 유형,틀린이유만을 표로 정리하는 것이지요.(제가 9월,10월에 했던 방법입니다.)



4.글을 마치며

글을 처음 쓰려고 했을때는 화작문,독서,문학 등등 파트별 공부방법을 설명 드리고 싶었는데시기가 시기인 만큼 지문분석 보다는 실수 줄이기나 기출문제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을 하게 되었네요. 모의고사를 풀면서는 한번에 안 풀릴 것 같은 문제는 꼭 별표치고 넘어가고, 지문당 5분을 넘겨서 풀면 안되고.. 매일 아침마다 20분씩 취약유형 문제 풀기(화작문에서 실수가 나온다면 화작문을, 과학지문이 어렵다면 과학지문을.. 고전시가를 고전한다면 문제풀기보단 작품정리를)등등 해드릴 말이 많은데 언어영역은 하도 케이스바이케이스로 고민부분이 다르다 보니 지금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 보단 궁금한점은 질문지활용하시면 자세하고 열정적이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사실 제가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은 저만의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많은 선생님들이 강조하시는 이를테면 ‘진리’처럼 내려오는 말들이고, 거기에 제가 직접 부딪히면서 공부한 경험을 곁들인 것입니다. 때문에 “저런 것들은 나도 잘 알고 있는데!” 라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을 텐데요ㅎㅎ 저는 그저 이 글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자극제가 되고 수능을 두달 조금 못남기고 혼란스럽고 복잡한 마음에 작은 길잡이라도 되었으면 만족합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저는 유학생활을 했기 때문에 한국에 들어와 고3 6월에 처음 ‘모의고사’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국어등급은 4등급. 문학이 뭔지, 비문학이 뭔지도 몰랐고 문법적인 지식도 없었습니다. 처음 풀었던 모의고사에서는 시간이 없어서 마지막 한 지문은 손도 대보지 못하고 찍었던 것 같네요. 그랬던 제가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금은 국어교육과에 재학하며 국어교사를 꿈꾸고 지금 여러분들에게 국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지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높은 목표를 이루고자 하신다면, 본인이 ‘노력했다’라고 생각하는 범위를 뛰어넘는 노력을 하시기 바랍니다. 수능을 보기위해서는 뼛속까지 ‘수험생’이 되어야합니다. 공부할 때만 공부하고, 공부하지 않을 때는 TV나 웹툰을 보며 쉬는 사람이랑 공부하지 않을 때도 머릿속에 공부생각밖에 없는 사람이랑 당연히 후자가 원하는 대학에 갈 확률이 높겠죠. 정말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한 ‘기억’이 있는 사람은 그 ‘기억’과 ‘경험’이 큰 재산이 되어 인생에서 다가올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딱 두달 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참 멋진 기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시간이 여러분이 원하는 길로 걸어갈 초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댓글목록

김윤경멘토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경멘토 작성일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해요^^

김유림1님의 댓글

김유림1 작성일

쌤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윤경멘토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경멘토 작성일

복도에서 마주칠때 밝게 인사하는 유림이! 상담하고 싶은 부분있으면 언제든지 말하고 유림이도 화이팅~!!

김윤경멘토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경멘토 작성일

우리 혜림이, 좋은 다짐을 적어주었구낭ㅋㅋ
수능땐 1등급맞을수 있을거야! 쌤이늘 열심히 하는기준은 남이 정해주는게 아니라 스스로 그 영역에 대해 생각해 봣을때 난 진짜 그 영역이 완벽해!하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거라고 했징??
앞으로 얼마 안남았으니까 조금더 힘내고ㅋㅋ (쌤생각엔 혜림이는 대학가면 인기 엄청 많을거 같아ㅋㅋ)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