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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LNC 연수본원 서현석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현석 댓글 1건 조회 5,270회 작성일 18-04-23 21:04

 

 2019학년도 수능, 마지막 수능을 LNC학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서현석이라고 합니다.
제가 남들에게 조언을 할 위치는 아닙니다만 2019학년도 수능 준비에 있어서 서로 도움을
주고 같이 잘 헤쳐나가보자는 취지에서,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현역 때 2017수능을 응시한 자연계열 3수생입니다.
 (6,9월 성적과 그해 수능 성적을 비교해 보세요)

 
~현역~

     2017학년도 6월                          2017학년도 9월                       

국어 수학 영어 생2 지1            국어 수학 영어 생1 지1               

   1    3    1     3     2                   1     2    2    3    2   

 

      2017학년도 수능

 국어 수학 영어 생1 지1

    4    3    2     4     2

 

~재수~

     2018학년도 6월                          2018학년도 9월                       

국어 수학 영어 생11               국어 수학 영어 생1 지1               

 1    1    1     1     1                       1     1    1    1    2  

 

    2018학년도 수능

국어 수학 영어 생1 지1
  2    3     1    2     2


~삼수~

3월 대성

국어 수학 영어 생명1 지구1

 1    1    1     2     1

 

 저는 평소 모의고사에 비해 수능 성적이 안나왔는데요, 저 스스로 왜 실패를 하게 되었나
많이 고민을 해보았고, 제가 스스로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쓰다 보니 뼈 맞는 기분이 들긴 합니다만ㅋㅋㅋㅋ 저의 실패사례를 보시고 여러분은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수험생활, 이번 년도에 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1. 현역 때의 문제점 - 절대적인 공부시간의 부족

 

 고3을 겪으신 분들이라면 쉽게 공감하실거 같은데, 저는 고3때 제대로 된 공부를 가장 안한것
같습니다(나만 그런가..) 고3이라는 생각에 1,2학년때보다 하는척이야 더 많이 했지만,
우선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문에 수능공부를 덜하게 되는 것도 있고, 공부를 해도 시간때우기 식이며
내신 시험들이 끝나면 해방감에 친구들이랑 많이 놀러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2017학년도
모의평가들이 쉬운편이어서 공부를 조금 덜 했는데도 그럭저럭 성적이 나와주었지만, 결과적으로
2017 불수능에게 참교육을 당하고 수능 다음날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라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것을 익숙하게 만들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절대적인 공부량이 뒷받침 되어야합니다. 저는 절대적인 공부시간 자체가 모자랐고, 이것이 제가
현역 수능을 실패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0. 재수 때의 실패요인을 이야기하기에 앞서서, 제가 어떻게 재수생활을 했는지에 대해 알고 나서
이야기를 들으시면 더 와닿을것 같기에 제가 재수 1년동안 강남대성 기숙학원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2-1. 강남대성기숙학원에서의 재수 생활

 

 우선 현역 때와 비교했을때 공부시간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었습니다.

-오전6시 기상  오전8시~오후 6시 수업 수강  오후 6시~ 오후11시 자습 (점심저녁 1시간씩)
이런 생활을 주중에 하고, 주말에는
- 1.토요일 정오12시까지 수업 수강, 오후 10시까지 자습
- 2.일요일 풀 자습(대략 14시간)
한달마다 정해진 날짜에 3박 4일 휴가(?) 나오기 가능

 

지금 지나서 생각해보니까 이런 생활을 어떻게 1년동안 해냈을까 했을 정도로 힘든 생활이었습니다.

 

처음 기숙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할때는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작년엔 공부양이 적어서 못봤으니까 이번엔 공부 많이하면 수능 무조건 잘본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쌤들이 시키는 것 잘따라 가고, 혼자서 모의고사 사서 풀기도하고 하면서
많은 양을 공부해 나갔고, 결과적으로 사설 모의고사를 매월 치를때마다 성적이 계속 올랐으며 위
에서 보셨다시피 6월 9월 한과목당 많아야 2개 틀리게 되었습니다. 원래 현역 때는 수의대
가 목표였으나 성적이 오르고 의대 성적이 나오기 시작하여 현역때는 꿈에만 그리던 의대를
목표하게 되었습니다.

 

2-2. 2018수능 실패요인

1. 공부의 방법

 저는 인강 쌤들의 교재를 풀고 싶었고, 동시에 기숙학원에서 나눠주는 문제집도 진도에
맞춰서 해결해나가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후반기에 들어서서는 공부할것이 너무 과다하게
쌓여갔고, 이걸 어서 풀어 제껴야겠다는 생각에 문제에서의 개념, 본질에 집중하지 못하고 양만 늘려가려는
공부를 했습니다. 양치기가 나쁘다 좋다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문제푸는 시간이
개념과 논리적 사고의 훈련의 시간이 되어야하는데 문제 답쓰기에만 급급한 태도가 문제였다는
것입니다.


2. 마음가짐

 수험생으로써 성적이 오를때도 있고, 성적이 안나올때도 있습니다. 그 와중에 항상 가져야 할 태도는
지금 눈 앞에 성적에 기분이 좌지우지 되지 않고, 목표한 것을 성취하기 위해 꿋꿋하게 할 일을 해나
가는 것인것 같습니다. 또한 성적이 오른 것에 만족하고 느슨한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결국 만족한
성적보다 더 오르기는커녕 떨어지는 결과를 얻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모의평가를 잘보고 나서 공부
를 하지않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공부시간이 줄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인해

 제대로된 공부를 하지 못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것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봅니다.


현역 수능이 끝나고는 열심히 하면 된다는 희망이 있어서 그래도 괜찮았지만 재수 수능이 끝나고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원하는 성적이 안나오니까 절망감이 너무 커서 다시는 수능공부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학교를 가고 반수를 할까 생각을 했지만
의대라는 확고한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용기내서 다시 삼수에 도전하게 되었네요.


정리를 하자면

1. 절대적인 공부량을 같이 채워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친구또는 형누나 동생 분들이 어떤 계기로 독학학원을 선택했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자기자신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공부를 계획하고 만들어 나가보려는 마음가짐 자체가 작년의 저와는
비교되게 멋진 거 같습니다. 저는 작년에 재수 시작할때 주체적으로 꾸준히 할 자신이 없었거든요.
 이번 한해 공부하다가 힘들때도 있겠지만 각자의 공부에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해서 원하는
결과 성취하면 좋겠습니다. 슬프게도 열심히 한다고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제 성공한 친구들은 모두 열심히 한 친구들이었습니다. 스트레스 풀 때는 풀어주고, 공부할 때는
확실히 공부하면서 수능날까지 같이 꾸준히 공부합시다! 공부의 양이든, 마음가짐이든 무엇이든간에 일관되게,
"꾸준히"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거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지키기 힘들기도 하지만요. 반대로 꾸준히 한다면

그만큼 결실도 잘 맺을수 있지 않을까요?


2. 절대적인 공부량 못지 않게 올바른 공부법도 중요합니다.

 

공부의 양도 성적향상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제대로 된 공부인것 같습니다. 각자
인강 선생님들이나 참고서들에서 제시하여 알고있는 공부법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신이 고민해
 봤을때 옳다고 생각되는 공부법으로 자기 자신을 믿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공부법 저 공부법 기웃기웃 거리기보다는 자기가 정한 길을 "꾸준히"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제대로 공부하는 것인가 꾸준히 고민하고 깨달음을 얻고
깨달음을 바탕으로 또 꾸준히 성실하게 공부해나가려고 노력중입니다. 발전이 있는 공부를 하려고 항상 고민합니다.

결국 계속 자신을 발전시키는게 공부아닐까요..ㅋㅋㅋㅋㅋㅋ 너무 오글거리나ㅋㅋ

 

3. 수미잡

"수능 미만 잡"... 저의 성적표를 보면서 '아 이거 진짜 수능아니면 다쓸데없구나'를 느껴보시고...(ㅠ)
반대로 수능날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직하게 공부해나가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떨어진 친구가 있다면

오른 친구도 있기 마련이니까요!(ㅠ) 모의고사를 못 보시면 좌절하지말고 틀린문제를 발판삼아 실력을

올리면 됩니다. 잘보시면 자만하시기 보다는 제 성적표를 보시면서 의미 없음을 느끼시면 됩니다(ㅠ).

진짜 항상 겸손하게 열심히 공부합시다!!!


 저도 고등학교 올라갈때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성적을 올리는데 많은 고생을 겪어 왔습니다.
(아직도 진행중이긴 합니다만)그래서 혹시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거나 특정과목을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정말 고민해본 학생으로써,또한 동반자(?)의 입장에서 고민도 들어드리고 제가

조언드릴수있는 부분은 조언도 드리면서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제가 친구를 돕게 되어서 토요일 3시 부터 6시까지 본부장실에 있게 되었거든요.국영수 질문도 좋고
특히 생명과학1 지구과학1 공부하는 친구들 질문할 곳 없으시면 저한테 질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공부법 질문도 좋구요.​ 저도 질문 답변드리면서 공부되고 좋을 것 같으니 혹시 도움 필요하시면 토요일날 뵈요ㅋㅋ

저도 같은 수험생 입장에서 ​제 말이 꼭 맞다 이런 말씀을 드리려는 건 아니고ㅋㅋ 그냥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써 봤습니다. 

이번 년도 수능 원하는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진짜 LNC친구 형누나 동생 응원합니다.

같이 성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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