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데이타 로딩 중입니다.
다소 시간이 소요 될 수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학원소개
홍보자료
LNC광장
문의 및 신청
마이페이지
닫기

중앙LNC학원 홍보자료

중앙LNC 연수본원 이주현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주현 댓글 1건 조회 4,019회 작성일 18-07-04 12:44

안녕하세요! 3월부터 재원 중인 이주현입니다.

어제 집 가서 열심히 썼는데 수정하려다 삭제를 눌러버려서 다시 쓰네요..^^

 

여기 다니시는 분들 대부분이 그렇듯 저 역시 재수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노는 걸 되게 좋아해서.. 무조건 올해에 끝내고 놀겠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전형은 다 도전했어요

전 이게 제 실패 원인이라구 생각합니다.

내신이 나쁜 편도, 좋은 편도 아닌 딱 애매한 점수였는데 생기부가 진로와 일관성이 있고, 진로 관련 활동이 많다는 이유 하나로

9월 원서 접수기간 일주일동안 매일 밤을 새서 자소서를 써냈습니다. 진짜 힘들었어요 체력적으로..

다른 애들은 1년동안 준비하는 자소서인데 전 너무 대충 준비했나 싶어서 어차피 떨어지는 데 그냥 하지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랬네요

그래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써냈는데 아직까지도 제가 제일 후회하는 일 중 하나가 이 때 자소서 쓴 것입니당..^^

 

모의고사는 1학년 땐 진짜 못봤어요. 

제가 수포자라서..^^ 1학년 땐 수학이 4-5등급이 나오고 그랬네요

다른 과목이 아무리 1-2여도 수학 4-5면 갈 대학이 없잖아요? 그래서 정시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문과를 오니까 3점짜리 다 풀고 쉬운 4점 몇 개 풀고 다 찍어도 3등급은 나오더라구요

이거 공부하면 2등급 나오겠는데?! 하고 공부하니까 실제로 내신도 2등급이 나오고..

아무리 못봐도 132, 잘 보면 121 나오니까 정시도 해볼 만하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고,

3학년 모의고사는 일관되게 쭉 잘보다가 유일히 망한 시험이 수능이었습니다.

 

국어에서 86점 3등급, 영어가 89점 2등급이 나왔는데.. 

특히 국어는.. 3학년 올라와서 2등급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거든요

이것만으로도 크나큰 충격이었지만

철학을 정말 좋아해서 쌍윤리를 모든 개념과 지엽적인 부분까지 외우다시피 공부했는데, 

뭐에 씌었었는지 생윤 2개 틀리니까 44점 4등급이 나오더라구요

전 아직도 4라는 숫자가 정말 싫습니다^^ㅎㅎ

그 무엇보다 저는 공부 안 한 애들이랑 내 등급이 똑같다는 그 사실이 진짜 너무 화가 나고 짜증났습니다ㅜㅜ

주변에 철학 최고! 하고 다녔던 내 자신이 부끄럽고ㅠㅋㅋㅋㅋ

담임쌤이 윤리선생님이셔서 되게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저만큼 수능에서 떨어진 애는 없을거라고 성적표 나오기도 전에 재수를 권유하셨습니다^^..

 

당연히 국어 사탐을 못 보니까 최저도 못 맞춰서 논술 지원한 곳은 가지도 못했어요

수시에서는 명지대, 인천대가 제일 가능성이 있었어요

다 예비 초반을 받아서 솔직히 붙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작년 입시 정말 헬이더라구요^^ .. 제 바로 앞에서 끊겼고 정시까지 길게 보게 되었어요

 

정시 지원한 곳을 최초합 하긴 했는데, 가고싶지 않더라구요.

특히 전 철학을 전공이나 부전공으로 꼭 하고싶었는데 그 학교는 철학과가 없는 것도 되게 걸렸습니다

하고 싶은 공부를 하러 가는 곳이 대학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또 정시로 대학을 가면 무조건 반수는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주변에서, 수학을 유독 못했는데 반수해서 수학을 따라잡을 수 있겠냐는 걱정을 되게 많이 하더라구요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해서.. 결국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심이 진짜 힘들더라구요..ㅜ N수생들의 결심이 얼마나 힘든지 그 때 깨달았네요

그래서 학교 등록을 하지 않았고, 3월부터 재수를 여기 학원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본 평가원 모의고사는 사탐 빼고는 마음에 들지 않는 점수가 나왔어요

그래서 6평이 끝나고 회의감에 휩싸여서 거의 일주일동안 학원을 조퇴하고, 안 나오고.. 등등 그러다보니

벌점이 폭탄이더라구요^^ 아무리 지워내도 한계가 있어서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학원 얘기로 넘어가서 저도 장,단점을 써보도록 할게요

 

 

장점

 

01. 스터디카페

 

전 이거 없었으면 아마 학원 그만 다녔을 거 같아요

그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ㅜ 일단 공기가 너무 좋구 쾌적하고.. 넓고.. 사람 별로 없고..

모니터에서 뿜어져나오는 열기도 없고..

선거기간 때 밖에서 시끄러웠던 것도 용납이 가능했어요....

인강 들으러 자습실에 있는 시간이 싫을정도에요 저는 !!!

탁 트인 곳에서 공부가 잘 되는 편이라 그런지 카페 정말 좋습니당 졸릴 때 가면 잠 엄청 깨요 

 

02. 1인 1PC

 

이거 때문에 다니시는 분들 되게 많을 거 같은데요..

저도 문제 풀다가 헷갈리는 개념, 선지 등은 바로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인강 q&a를 자주 활용하거든요

고3 때 학교에서나 독서실에서 패드로 질문 등록할 때 진짜 귀찮고 힘들어서 가끔은 아 내일해야지~ 하고 까먹을 때도 많았는데

여기선 그럴 일이 없어서 좋아용 바로 질문할 수 있구..! 편하구!

주변에 이런 시스템은 여기 밖에 없는 걸로 아는데 최대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03. 수학단과

 

전 되게 도움 많이 받았어요

앞서 말했듯이 수포자였거든요.. 

이게 수능 가까워질수록, 특히 6,9평에서 등급이 잘 나오니까 그게 제 실력인 줄 알고^^

막판가서는 국어 사탐을 미친듯이 하느랴 수학은 등한시 했는데 딱 등급도 등한시한 정도로 나왔습니당 ^^^

저희 부모님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수학 극혐자라는 걸 아셔서.. 재수해도 달라지지 못할거라 하셨어요

그래서 더 이 악물고 한 거 같아요

여기 학원에서도 여대는 수학 안 보니까 여대 노려보라하고..^^ 

전 여대 죽어도 가기 싫은데..

아무튼 이런 외부 자극들? 덕분에 진짜 열심히 했어요

하루에 8시간은 수학에 부은 거 같아요.. 처음엔 등비수열의 합 구하는 공식도 헷갈리고^^..진짜..

계속 개념 돌리다가 수학 단과 시간에 문제 풀고, 빈 개념 채워넣고.. 그렇게 공부했더니

6평에서 수능 백분위 2배의 백분위가 나왔습니당

욕심이 생겨서 이제는 이 점수도 아쉽더라구요ㅠ

선생님께서 제 문제점 짚어주시고 보완해가는 그 과정이 진짜 소중한 것 같습니다 진짜 좋았어요 저는!

 

 

단점은 생각나는 몇 가지만 짚어볼게요

 

01. 공기

 

별로에요.. 저 미세먼지 엄청 심할 때도 마스크 안 끼고 다닐 정도로 무디고 둔한 사람인데

여기 와선.. 자습실 공기가 탁하다는 걸 자주 느꼈어요

지금은 괜찮은데 봄에 환절기여서 그랬던 건지 고통스러웠습니다..

피부도 푸석푸석해지고.. 아무리 그래도 여기서 15시간은 있는데,, 힘들었어요

공기청정기가 있긴 한데 감당하기 힘든가봐요

 

02. 방음

 

정말 안 돼요!! 진짜 둔해서 소리에도 예민하지 않은데 여기 교무실 소리가 제 자리에 너무 잘 들리더라구요

교무실 벽 바로 옆자리?여서 그런진 몰라도 저번엔 학생 혼내는 소리가 너무 쩌렁쩌렁 들려서 쪽지까지 보냈었어요,,

그 후론 괜찮아졌지만 요즘도.. 가끔.. 그러시는데 이젠 체념하고 인강 듣습니다

소리에 예민하시면 자리를 좀 건물 바깥쪽으로,, 차라리 그 소음이 나을 거 같아요

+ 영어듣기 끝나면 스피커 바로 꺼주세요ㅠㅠ 매일 이러니까 신경쓰여요,, 

 

03. 보고서제도

 

처음에는 좋았어요

모의고사 직전까지 분기별 계획을 추상적으로 세우고, 구체화시키고.. 괜찮았는데

이게 결석한 날은 솔직히 면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공부한 게 없는데 뭘 써요.. 일부러 빠진 것도 아니고 대부분 사유가 있어서 빠지는데..

그렇게 결석해서 보고서 못 쓰면 시수미이행+일일보고서 미제출 = 기본 6점은 받는데

저희 학원은 장학금이랑 벌점이랑 연결되어 있고, 장학금이랑 돈이랑 연결되어 있으니까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안 했는데 대충 했다고 조작해서 제출하고?.. 약간 보여주기식 제도로 전락한 것 같아요

물론 잘 활용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좀.. 

지금 이 후기를 쓰게 된 이유도 6평 이후 몇 번 빠지니까

학기시수미이행+ 일일보고서 미제출+ 주간보고서 미제출+ 주간시수미이행 = 지각을 안 해도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벌점이!

무단결석이 아닌 사유가 있는 결석이면 보고서는 좀 안쓰도록 제도를 변경했으면 좋겠어요.

 

.

 

 

요즘 많이 덥고 비도 자주 오고.. 친구들은 다 휴가가고.. 정신+육체적으로 많이 힘드실텐데 

조금만 더 힘내셔서 같이 합격 명단에 이름 올립시당 !

n수생들 화이팅 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